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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2일 금요일

2017년 5월 5일 금요일

'수학 제일 어렵다'는 초등 3학년에게 안철수가 한 말




국 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5일 부산의 한 지하철에서 만난 초등학생에게 학교생활 고충을 물었다. '수학이 제일 어렵다'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의 말에 안철수 후보는 '과외'를 언급했다. 그는 학생에게 '왕따가 없느냐'고 직접 묻기도 했다.

이런 대화는 안철수 후보가 이날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생중계를 통해 공개한 대중교통 유세 영상에 담겼다. 안철수 후보는 부산 벡스코 어린이날 행사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여러 시민에게 정책을 얘기했고, 시민과 인증 사진도 찍었다.

그리고 지하철 옆자리에 앉은 초등학생에게 '학년'을 물은 뒤 꽤 긴 대화를 나눴다.

"학교는 어때?" (안철수)
"좋아요." (초등학생)
"공부는?" (안철수)
"힘들지만 그래도 하고 있어요." (초등학생)
"힘들구나. 뭐가 제일 힘드니?" (안철수)
"수학이요." (초등학생)
"수학이 제일 힘들구나. 어떻게, 과외 수업은 하고?" (안철수)
"네?" (초등학생)
"미리 공부하고 그런 거." (안철수)
"하고 있어요." (초등학생)

안철수 후보와 초등학생의 대화는 아래 영상 1시간35분45초쯤부터 확인할 수 있다.
 

안철수 후보는 사진 촬영을 요청한 시민 두 명과 사진을 찍은 뒤 다시 초등학생 옆에 앉아 학교생활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수학 말고 친구들 하고는 잘 지내니?" (안철수)
"네." (초등학생)
"무슨 왕따는 없니?" (안철수)
"네." (초등학생)
"윗학년 형이나 누나가 괴롭히는 그런 일도 없고?" (안철수)
"네." (초등학생)
"좋은 학교네. 그러니까 수학만 아니면 굉장히 행복하게 살 수 있겠네. 하하하." (안철수)

초등학생은 안철수 후보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떡였다.

이후 안철수 후보가 '시험이 많지 않느냐'고 걱정했지만  초등학생은 "시험을 안 쳐봐서 모르겠다"고 답했다.

안철수 후보는 4일부터 투표일인 9일까지 집에 가지 않고 전국을 도는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 캠페인을 한다. 유세 차량을 타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뚜벅이 유세'다.

2016년 7월 12일 화요일

2015년 8월 4일 화요일

2015년 1월 14일 수요일

朴 대통령, 불편한 질문엔 거친 표현

“장관들의 대면보고를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청와대 출입기자)
“(배석한 장관들을 웃으며 뒤돌아보며)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질문한 기자를 보며) 청와대 출입하면서 내용을 전혀 모르시네요.”(박근혜 대통령)
12 일 박근혜 대통령은 새해 기자회견에서 장관들의 대면보고와 관련해 세간의 평가와 전혀 다른 대답을 내놨다. 불통의 상징처럼 인식되는 부족한 대면보고는, 박 대통령에게 ‘이미 충분하므로 더는 불필요한 것’이었다. 농담처럼 답했지만, 자유로운 취재가 보장되지 않는 청와대의 높은 벽은 아랑곳 않고 기자를 탓하기도 했다.
이날 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본 뒤 새누리당의 한 친박근혜계 의원은 “대통령이 평소 말하는 모습, 말투가 그대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이날 박 대통령의 모습은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랐다. 지난해는 청와대 출입기자단으로부터 사전에 질문 내용을 받고 준비한 답변 원고를 그대로 읽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지난해 청와대 기자단에는 ‘짜고 친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올해 기자단은 질문 주제만 알려줬다. 세부적인 질문 내용에는 미리 준비하지 못한 박 대통령이 평소 말버릇대로 답하면서 정제되지 않은 스타일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 긴장이 덜 풀린 질의응답 초반, 인적 쇄신 등 다소 예민한 질문에 거칠게 대답한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말려든 것 아니냐” “바보 같은 짓”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 된다” “제가 딱지를 맞았다” “말도 안 되는…” 등 대통령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쓰기엔 부적절한 거친 어투를 그대로 썼다. 자신의 소통 점수를 묻는 질문엔 아예 답변도 하지 않았다.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청와대 3인방’의 거취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답할 때는 다소 격앙된 모습도 보였다.
‘청 와대 3인방’을 “교체할 이유가 없다”며 단호하게 답했고, 정씨를 두고는 “실세냐 아니냐 답할 가치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정씨 사건에 대해선 “정말 우리 사회가 이렇게 돼선 안 된다. 이렇게 혼란스럽고, 또 그게 아니라고 하면 바로잡아야 하는데 계속 논란은 하고, 우리가 그럴 여유가 있는 나라인가”라며 되레 비판 여론을 문제 삼는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 중간에 말을 더듬는 일도 잦았다.
한편, 이번 회견에서 청와대는 외신 기자가 영어로 한 질문을 한국어로 잘못 통역하고, 이를 그대로 보도 참고자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는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언론자유 상황을 언급하면서 “언론인들을 상대로 한 소송들이 있었다”고 말했는데, 통역사가 이를 “외국인 기자들에 대한 소송”으로 전달하면서 청와대의 ‘<산케이신문> 소송’만을 지칭한 것처럼 해석한 것이다.

2014년 6월 11일 수요일

문창극 망언 동영상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조선민족 게을러”


▲ 문창극 망언 동영상. / KBS
문 창극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서울 용산의 한 교회에서 “하나님께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라고 우리가 항의할 수 있겠지, 속으로. 아까 말했듯이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거야. 너희들은 이조 5백년 허송세월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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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망언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커질 조짐이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011년 한 교회 강연에서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한민족의 게으름을 고치기 위한 하나님의 뜻으로 이뤄진 역사라는 취지로 강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창극 후보자의 역사 인식과 편향적 종교관이 인사청문회에서 커다란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KBS는 11일 ‘9시 뉴스’를 통해 문 후보자가 2011~2012년 사이 서울 지역의 여러 교회에서 강연한 장면들을 단독 보도했다.

이 동영상을 보면, 문창극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서울 용산의 한 교회에서 “하나님께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라고 우리가 항의할 수 있겠지, 속으로. 아까 말했듯이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거야. 너희들은 이조 5백년 허송세월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우리 민족의 민족성을 바꾸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설명한 것이다.

▲ 문창극 망언 동영상. / KBS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2012년 강연에서 “제주도 4·3 폭동사태라는 게 있어서…공산주의자들이 거기서(제주도) 반란을 일으켰어요”라면서 제주 4·3사건을 폭동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문 후보자는 이어 “(하나님이) 남북 분단을 만들게 해주셨다. 저는 지금 와서 보면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 당시 우리 체질로 봤을 때 한국한테 온전한 독립을 주셨으면 우리는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자는 2012년 강연에서 “제주도 4·3 폭동사태라는 게 있어서…공산주의자들이 거기서(제주도) 반란을 일으켰어요”라면서 제주 4·3사건을 폭동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 문창극 망언 동영상. / KBS
“일본이 이웃 나라인 것이 지정학적 축복”


일본이 이웃 나라인 것이 지정학적 축복이라는 발언도 공개됐다. 문 후보자는 “일본으로부터 기술을 받아와 가지고 경제개발할 수 있었던 것”이라면서 “지금 우리보다 일본이 점점 사그라지잖아요, 그럼 일본의 지정학이 아주 축복의 지정학으로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시는 거란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2011년 6월 강연에서도 “조선 민족의 상징은 아까 말씀드렸지만 게으른 거야.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는 거 이게 우리 민족의 디엔에이(DNA)로 남아 있었던 거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