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일 금요일

삼성 6인치폰 갤럭시A9, 中서 57만원에 출시



삼성전자의 6인치 중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9'이 중국에서 3199위안(약 57만원)에 출시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이날 삼성전자가 갤럭시A9를 3199위안에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A9 가격은 앞서 웨이보를 통해 유출된 바 있다. 또 다른 갤럭시A 시리즈인 갤럭시A5와 갤럭시A7은 각각 2398위안(약 43만원), 2699위안(약 4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갤 럭시A9은 6인치 풀HD 화면을 탑재해 갤럭시A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화면을 자랑하며 두께는 7.4mm, 무게는 200g이다. 아울러 퀄컴 스냅드래곤 652로, 3기가바이트(GB), 32GB 내장공간, 안드로이드 5.1.1,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500만 화소), 4000mAh 배터리, 지문인식 기능, 삼성페이 등을 탑재했다.

다만 갤럭시A9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은 것이 변수다. 3000위안(약 54만원) 선이면 갤럭시A9 대신 화웨이 메이트8이나 비보X6플러스 같은 중국 업체들의 최고급 스마트폰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날로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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