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6인치 중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9'이 중국에서 3199위안(약 57만원)에 출시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이날 삼성전자가 갤럭시A9를 3199위안에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A9 가격은 앞서 웨이보를 통해 유출된 바 있다. 또 다른 갤럭시A 시리즈인 갤럭시A5와 갤럭시A7은 각각 2398위안(약 43만원), 2699위안(약 4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갤 럭시A9은 6인치 풀HD 화면을 탑재해 갤럭시A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화면을 자랑하며 두께는 7.4mm, 무게는 200g이다. 아울러 퀄컴 스냅드래곤 652로, 3기가바이트(GB), 32GB 내장공간, 안드로이드 5.1.1,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500만 화소), 4000mAh 배터리, 지문인식 기능, 삼성페이 등을 탑재했다.
다만 갤럭시A9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은 것이 변수다. 3000위안(약 54만원) 선이면 갤럭시A9 대신 화웨이 메이트8이나 비보X6플러스 같은 중국 업체들의 최고급 스마트폰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날로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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