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30일 목요일

제철쭈꾸미볶음만들기:)쭈꾸미손질법

#제철쭈꾸미볶음만드는법:)쭈꾸미손질법:)쭈꾸미숙회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하더니... 지금은 또 괜찮네요.
지난 토요일... 신랑이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야유회 간다며 연락이 와서.. 다녀온사이
싱싱한 주꾸미 한박스가 찾아왔어요^^
신랑이 있었더라면 숙회만들어 함께 먹었을 텐데... 아이들만 조금 만들어 주었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이죠. 그러니깐 어제~ 점심에 신랑을 위한 매콤한 쭈꾸미볶음을 만들어 주었어요.


 


산란기가 아니라 알은 차 있지 않지만 워낙 싱싱한 상태였던지라
가볍게 볶아내기만 했는데.. 쫄깃쫄깃 탱글하니 너무 맛있어요.




매콤하게 볶아내면 감기도 조금 달아날까 싶더라구요.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어도 좋구요.
쭈꾸미는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한 영양만점 해산물이거든요.

안그래도 무한도전에 쭈꾸미 낚시 하는 걸 보고.. 아흣~ 얼른 먹고 싶었는데... ㅋㅋㅋ


제철쭈꾸미볶음만드는법:)쭈꾸미손질법:)쭈꾸미숙회 
재료 : 쭈꾸미 10~12마리, 1개, 당근 약간, 대파 1대, 식용유 1큰술, 식초 1큰술, 굵은소금,밀가루
만능볶음양념장 : 고추장 1과 1/2큰술, 고춧가루 1과 1/2큰술, 굴소스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맛술 1작은술, 생강가루 약간








우선 쭈꾸미손질법에 대해 알아 볼까요?!
머리부분을 뒤집어 주면... (네~ 쉽게 뒤집어 지거든요)
안의 내장과 먹통을 잡아당기면 쉽게 분리가 되요.

그리고 나서 머리와 몸통 사이의 눈을 가위로 제거를 해 줍니다.




그 후 몸통 안쪽을 뒤집어 보면 이렇게 쭈꾸미 입이 보여요.
입은 손가락으로 꾹 눌러 잡아당기면 쉽게 분리가 된답니다.




이제 손질이 끝난 주꾸미는 깨끗히 씻어 주어야지요.
싱싱한 쭈꾸미일 수록 미끌미글 거리거든요..
먼저 소금으로 다리 빨판 사이사이에 낀 먹물을 제거한 후




밀가루를 넣어 벅벅~ 빨래 빨듯히 주물러 주면 미끄러운 부분도 제거가 되고 깨끗해져요.




씻어낸 쭈꾸미는 이제 맛있게 익혀 주어야겠지요.
끓는 물에 먼저 데쳐주면 볶음과정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 나오지 않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데치는 과정에서 식초 1큰술을 넣어 주면 쭈꾸미의 색도 이쁘게 살아난답니다 ^^




으흐흐...
데쳐내기만 했는데도 너무 먹음직스럽죠.
부추나 편썬마늘, 고추 등을 함께 곁들여도 좋지만




이렇게 초고추장에 콕 찍어먹기만 해도 쫄깃하고 싱싱해서 너무 맛있어요.
둘째는 열심히 쭈꾸미만 집어 먹고 ㅋㅋ 시연양은 초고추장 열심히 꼭 찍어 맛있게 즐겼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 미리 데쳐두어던 쭈꾸미를 준비하고




고추장양념을 만들어 두었다가 조물조물~




조물조물 무쳐낸 후 잠시만 숙성을 시켜두면 좋아요.
그.러.나 맛있는 건 기다리지 못하죠 얼른 먹어줘야한다니깐요 ㅋㅋㅋ




야채도 큼직큼직하게 썰어 준비하세요.




팬을 달군 후 기름을 두르고 당근과 양파를 먼저 볶아 줍니다.
이 때 센불에서 휘리릭~ 볶아주셔야 수분이 많이 생기지 않아 더욱 맛있는 볶음을 먹을 수 있어요.




채소가 볶아지고 나면 양념한 쭈꾸미를 넣고 센불에서 볶아주세요.
이미 익은 상태라 가볍게 볶아주시면 되요. 너무 오래 볶아내도 금방 질겨지거든요.




여기에 대파를 넣어 가볍게 볶아 줍니다.




히힛~ 맛있게 볶아낸 쭈꾸미볶음에 따끈한 밥 한공기면 해결되네요~
매콤하게 즐기면 감기도 달아나고... 요즘 제가 감기기운때문에 힘들거든요 ㅠㅜ




채소도 큼지막하게 썰어 볶아내서인지... 더욱 식감이 좋아요.
쫄깃쫄깃 제철 쭈꾸미볶음 한그릇으로 안그래도 식욕 좋은 가을~ 더 살 쪄 보자구요 ㅋㅋㅋ




맛있게 볶음을 먹고 난 후 남은 쭈꾸미양념에... 밥도 한그릇 말아 볶아 드셔 보세요^^
양념 버리면 아까워요 ㅋㅋㅋ




넵!! 오늘 아침에~ 어제 먹다남은 쭈꾸미볶음에 밥 넣고 달달 볶아 먹었답니다.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것이 아흣~ 든든하고 좋네요.

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고추간장장아찌 담는법,퍼펙토고추,할라피뇨고추

요리재료
고추/5kg, 간장,물,설탕,식초의 비율은, 2;1;1;1,월계수잎 약간...

집집마다 간장의 비율은 천차만별이니 본인의 입맛에맞게 조절하시면됩니다

시장에 갔다가 싱싱하고 오동통한 고추를 보고는
냉큼 집어오긴했는데...

할일도 많은데..이걸 왜사왔나~~후회를 하면서
담갔던 고추간장장아찌....;;;;;


일단 담아놓으면 일 년 정도 든든한 밑반찬임에 틀림없죠


고추간장장아찌 담는법,퍼펙토고추,할라피뇨고추




요~~오동통한 고추의 진짜 이름이뭔지~~

퍼펙토고추,할라피뇨고추라고도 부르던데...


해마다 이맘때쯤 지인의 주말농장에서 매운고추를 얻어다 담았는데
올해는 이런저런 핑계로 못가고 시장에서 사다가 담아야겠다 생각만하다가
눈에 딱 띄어서 사오긴했는데....

요 고추는 처음 담아보는거라 맛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고추가 껍질도 두툼하고 어찌나 단단한지~~

요 고추가 매운맛도 있고 안 매운것도 있다던데..
야채가게 아저씨 말로는 적당히 매운맛이라고하시는걸보니
아저씨도 정확한 맛은 모르는것같았음....풉!!






요것은 안 매웁게 생겼지만 보기와 다르게 완전
매운맛이나는 고추예요

몇개만 함께 섞어보려구요...




오동통한 고추를 잘라보니 정말 아삭하고
싱싱하기는 한데...매운맛이 적은듯하네요..

고추장아찌는 매워야 맛있는데......쩝...


고추/5kg, 간장,물,설탕,식초의 비율은, 2;1;1;1,월계수잎 약간...
집집마다 간장의 비율은 천차만별이니 본인의 입맛에맞게 조절하시면됩니다


검색을 해보면 황금레시피라고 많이들 있던데...
진짜 황금레시피는 내입에 땋~~~맞아야 황금레시피가 아닐까~~
짠맛,단맛이 모든 사람의 입에 똑 같을수는 없는법이라..







5kg 정도의 양으로 90개정도 되더라구요~~^^




꼭지도 1cm정도만 남기고 잘라줍니다




껍질이 단단해서 이쑤시개로는 안되고 포크로 팍팍...






들고 하다보니 힘들어서 키친타올놓고 찔러주기~~ㅎㅎ

진짜 단단하네요..
그래서 다른분들은 동그랗게 잘라서 담그시는것같아요






유리병에 겨우겨우 담아보니 꽉꽉 눌러서 가득이네요





분량의 간장물을 팔팔 끓여줍니다
식초는 나중에 넣는것이 좋다고하네요~

전..그냥 한번에 넣고 끓여주었어요

오래끓이지 않고 후루룩 끓으면 됩니다





뜨거울때 고추를 담은 병에 부어주세요
소독된 유리병에 꽉 차게 담아졌어요


처음에는 요렇게 꽉차도 내일이면 내려갑니다
들뜨지 않게 그릇이나 돌로 눌러주세요

전..작은 종지를 넣어서 뚜껑을 덮어주었어요




실온에서 5일 정도 지난후 한 번더 끓여주세요





너무 꽉 눌러주어서 그런지 쪼글한 고추가 있기는하지만
먹어보니 아삭하고 맛있네요





두번째는 끓여서 반드시 식혀서 부어줍니다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일년내내 든든한 밑반찬으로
꺼내먹으면 입맛 돋구어주죠~~






작년에 담았던 청량고추간장장아찌...
역시..장아찌는 매콤한 맛이 맛있어요~


2014년 10월 23일 목요일

떡만둣국, 추울때 먹으면 더 맛있는 떡만둣국

요리재료
떡국떡, 감자 고기 수제비 만두, 대파, 청양고추, 마늘, 달걀



멸치육수: 멸치 한줌, 다시마 조금, 대파 조금, 간장 1큰술, 소금 조금, 후추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려 쓸쓸하니 춥네요~
이제 겨울이 다가오려는지 한기가 느껴지는게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 새벽부터 미역국을 끓여 놓았어요~

어제는 식구들이 좋아하는 떡만둣국 끓여
오랜만에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워낙 만두와 떡을 좋아해서 아주 인기가 좋았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더더욱 자주 먹게 되는 떡만둣국이랍니다

감기 기운 있을때 뜨끈한 국물을 먹으면 아주 개운하고
쫄깃한 떡은 물론이고 부드러운 만두까지 맛보고 나면
배도 부르고 기분까지 좋아지는 것 같아요



















떡만둣국 만드는법



떡국떡, 감자 고기 수제비 만두, 대파, 청양고추, 마늘, 달걀

멸치육수: 멸치 한줌, 다시마 조금, 대파 조금, 간장 1큰술, 소금 조금, 후추





 
 
 

 








1) 떡국떡은 미리 찬물에 담가 살짝 불려주세요

2)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썰기 해 주고 달걀도 풀어주세요

3) 냄비에 멸치육수 재료를 넣고 보글보글 끓인 후 건더기를 건져준 후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4) 떡과 만두, 파, 마늘, 고추를 넣고 만두 속이 다 익으면
둥둥 뜨는데 그때 달걀 물을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후추를 뿌리면 완성!!








 










떡만둣국을 넉넉히 한 그릇 담아봤어요~

명절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고명이 필요 없는
맘 편히 먹을 수 있는 만둣국이랍니다











 









달걀을 넣고 바로 저으면 국물이 혼탁해지니까
익을 때까지 그대로 두는게 좋아요~

감자만두라서 만두피가 아주 야들야들하고 쫄깃쫄깃하네요







 











떡만둣국을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
한그릇이 그새 빈 그릇이 되는게 얼마 걸리지 않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어요~

진땀은 또 얼마나 흘렸는지
싸우나 한 것처럼 개운하고 좋았답니다 ㅎㅎ

냉동실에 넣어둔 감자만두가 아직도 넉넉한데
오늘도 떡만둣국 한 냄비 끓여줘야겠어요

비 오는 월요일 따뜻한 국물 음식도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