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과 ‘갤럭시S8+’ 중 어느 제품이 더 인기가 좋을까.
3월31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이용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갤럭시S8과 S8+ 구매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 27일 제품의 가격이 적절한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갤럭시S8+’ 가격이 112만원이라면? 너무 비싸” )
5.8인치 ‘갤럭시S8’은 749.99달러, 6.4인치 S8+는 849.99달러로 가격이 추정되고 있다.
조사결과, 27%가 ‘갤럭시S8을 구매하겠다’고, 24%가 ‘S8+를 사겠다’고 답했다. 더 작은 사이즈의 S8이 근소하게 선호도에서 앞서고 있다.
5.8인치도 이미 충분히 큰 사이즈이고 특히 ‘인피니트 디스플레이’로 실제 크기보다 화면을 키웠기 때문에 S8의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3%는 ‘아직 확신이 없다’고 답했다. ‘두 제품 다 너무 크다’는 의견도 15%나 됐다.
한편 노무라증권은 31일 갤럭시S8 시리즈의 판매량이 4300만대로 전작 갤럭시S7보다 400만대 적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높은 출시가를 감안하면 회사 실적에 더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무라 측은 “올해 갤럭시S8 출하량 4300만 대를 예상하는데 갤럭시S7 대비 400만대 적은 수치”라며 “갤럭시S8이 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책정된다면 삼성전자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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