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7일 화요일

"귀성길에 아프면"… 응급의료앱 미리 다운받으세요

"귀성길 중 갑자기 가족이 아프면 어떻게 하지?"


귀성길 혹시라도 모를 비상 의료상황에 대비하려면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을 미리 다운로드 받아두는 것이 용이하다.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인근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지도상에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도 조회할 수 있기 때문. 야간의료기관 정보, 자동제세동기(AED) 위치정보, 응급처치 방법 등이 제공되기 때문에 평소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는 설 연휴 중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된다.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이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약사회와 협의해 지정·운영된다. 동네 당직 병원 및 약국은 129와 119로 전화 안내받을 수 있고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E- Gen(www.e-gen.or.kr), 보건복지부(www.mw.go.kr) 등에서 인터넷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명절기간에는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기간 문을 연 병의원·약국을 조회할 수 있다.


전국 547개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도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된다. 설 당일과 그 다음날에도 보건소를 포함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도 이용할 수 있다. 소아환자는 응급실보다 전문적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진료비도 더 저렴하다.


부산성모병원, 부산 온종합병원, 대구 한영한마음아동병원, 평택 성세병원, 김천제일병원, 김해중앙병원, 제주연동365의원 7개 병원은 연휴기간 동안 계속 진료한다. 대구 시지열린병원, 전주 다솔아동병원 2개병원은 설 당일에만 휴진한다.


중앙응급의료센터에 24시간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이 운영되고, 전국 20개 권역센터에 재난의료지원팀도 편성돼 대형재해와 사고발생에도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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