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떠나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던 대학생인 두 녀석
방학이라고 집에 와 있습니다.
'집 떠나면 고생이다'는 말도 있듯 긴장이 불어져 게으름을 피웁니다.
아침 늦게 일어나 아점을 먹곤 합니다.
30년 가까이 일찍 일어나 출근하는 습관 때문에 방학이지만 어김없이 5시면 기상입니다.
"엄마는 방학인데 왜 그렇게 일찍 일어나? 잠도 없나 봐."
아침 먹으라는 말도 이젠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혼자 식탁에 앉아 꾸역꾸역 먹자니 그렇고, 또 굶자니 그렇고,
할 수 없이 도토리묵을 김에 싸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해결해 보았습니다.
※ 도토리묵 김말이 만드는 법
▶ 재료 : 도토리묵 1/3모, 김 1장
▶ 만드는 순서
㉠ 도토리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김도 불에 살짝 구워 도토리묵이 싸일 만큼의 크기로 잘라둔다.
㉢ 도토리묵을 김 위에 올려준다.
김에서 나는 은은한 바다 향기와 도토리묵과의 만남
아무런 양념 없이도 정말 맛있었답니다.
식탁 위에 올려두고 오며 가며 집어먹기도 하고,
TV를 보면서 먹기도 좋은 한 끼 식사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은 도토리묵 김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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