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이 올해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경기도 내 교통사고·사망·단속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올해 경기도 지역에서 속도 위반으로 무인단속장비에 가장 많이 단속된 지점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48-23 법원지하차로 어귀였다. 이곳에서만 2만7211건이 단속됐다.
2위는 의왕시 내손동 40 과천~의왕 고속화도로 학의분기점 앞(2만3546건), 3위는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624 기흥터널 지나 200m 지점(2만2224건)이다.
이밖에 교통법규 공익신고 접수는 서울외곽순환도로 평촌나들목 부근이 494건으로 1위를 기록했고,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 달래내 고개 부근이 275건으로 2위, 성남나들목 부근이 271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화 성에 살고 있는 한 시민은 올해 교통법규 공익신고만 335건을 제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분당에 살고 있는 한 운전자는 올해 27번이나 공익신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번 연도 교통 관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2016년 교통안전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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