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1일 목요일

갤럭시S5 배터리 폭발 첫 사례에 삼성전자 "사용 시 안전 유의하세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5’ 정품 배터리를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앉았다가 폭발한 소비자 사례가 보도되면서 삼성전자가 20일 스마트폰 배터리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7가지 방법을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삼 성전자는 이 사례에는 “제품을 회수해서 살펴봐야 알겠지만 사진상으로 보면 배터리 자체 문제가 아니라 외부 충격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해왔다. 피해 소비자는 배터리 폭발 가능성에 대한 삼성전자 측의 사전 설명이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삼성전자서비스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스마트폰 등에 널리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밀도가 높고 메모리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 자연 방전이 적어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기기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며 “하지만 리튬이온 배터리는 사용할 때 안전에 유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계 모든 제조사들이 사용자에게 사용상 주의할 점과 위험을 방지할 수 있도록 이를 널리 알리고 있다”고도 했다.

다음은 삼성전자서비스가 공지한 7가지 배터리 안전사용 방법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5
1. 배터리에 못으로 구멍을 뚫거나, 배터리를 망치로 치거나, 애완견이 물어뜯거나, 주머니에 넣고 깔고 앉거나, 발로 밟거나 하는 것처럼 배터리에 강한 충격과 압력이나 힘을 주면 안된다.

2. 배터리를 동전, 열쇠, 목걸이, 머리핀, 클립 또는 기타 금속 물체와 함께 가지고 다니거나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하고, 특히 동전과 함께 주머니에 넣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배터리를 소각하거나 가열하지 않아야 하고, 철사 같은 금속 물체로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을 서로 연결하지 않아야 한다.

4. 배터리에 직접 납땜을 하거나 물 또는 바닷물에 넣거나 젖게 하지 않도록 한다.

5. 배터리를 분해하거나 변형하지 않아야 하며, 배터리에 들어 있는 안전 및 보호 장치가 손상되면 배터리가 가열되거나, 폭발하거나, 불이 날 수 있다.

6. 사용, 충전 또는 보관 중인 배터리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배터리가 매우 뜨거워지거나, 색 또는 모양이 변하거나, 기타 평소와 다른 점이 발견되면 배터리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7. 배터리 액이 누출되어 눈에 들어간 경우에는 눈을 비비면 안된다. 물로 잘 씻고 즉시 병원에 가야하며, 치료하지 않은 채로 두면 배터리 액 때문에 눈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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