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6일 목요일

구글 넥서스6 공개, 6인치 QHD 디스플레이 탑재

 

16일 구글이 홈페이지를 통해 레퍼런스 기기인 5.9인치 스마트폰 '넥서스6'를 발표했다.

넥서스 시리즈는 레퍼런스(기준 제품) 기기로 구글이 제조사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등이 참조할 수 있도록 새 OS와 함께 발표하는 기준이 되는 제품이다.

'넥서스6'는 알루미늄 프레임과 5.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넥서스6'의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4(5.7인치), 애플 아이폰6(4.7인치)·아이폰6 플러스(5.5인치)보다 크다.

이는 개발사들의 대화면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용이하게 만든 것이다. 향후 발매되는 대화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 제공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넥서스6의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 노트4와 같은 3,220mAh이며 쿼드HD(2560X1440) 디스플레이, 후면과 전면이 각각 1,300만 화소, 200만 화소인 카메라를 갖췄다.

LG전자는 넥서스를 만들면서부터 IPS 방식의 LCD만 써 왔으나 모토로라가 만든 '넥서스6'에는 갤럭시 넥서스 이후 처음으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채택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이 적용됐다.

구글은 지난 주부터 '넥서스6' 사전 예약판매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 중 전세계 27개국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품가격은 32GB가 649달러(약 69만 원), 64GB가 699달러(약 74만원)로 32GB 모델을 기준으로 지난해 출시된 '넥서스5'(399달러)보다 250달러가량 오른 가격이다.

한편, 구글은 이날 8.9인치 태블릿 '넥서스9', 안드로이드TV를 기반으로 작동되는 스트리밍기기 '넥서스 플레이어'를 함께 선보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