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9일 토요일

삼성전자서비스 진주 이어 마산센터도 폐업


삼성전자서비스 진주센터에 이어 마산센터도 폐업공고해 노사 갈등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마산센터 운영을 위탁해왔던 ㈜마산서비스는 27일 폐업공고를 했다.

마산서비스는 "경영 상황 악화와 대표이사의 건강상의 문제에 따른 폐업"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폐업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마산서비스는 "부득이하게 오는 12월 31일까지 근무를 마감한다"며 "폐업으로 직원과 근로계약 관계도 2015년 1월 1일부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 마산센터는 마산역 주변에 있으며 직원은 전체 80여 명이며 이들 가운데 50여 명이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에 가입해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진주센터도 경영상의 이유를 들어 지난 9월 2일 폐업 공고에 이어 10월부터 폐업에 들어갔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진주분회 조합원들은 폐업 철회 투쟁을 계속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마산센터가 폐업공고를 하자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앞으로 투쟁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 창원․통영센터와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경남본부는 26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했다. 이날 조인식에 삼성전자서비스 마산센터와 진주센터는 참여하지 않았다.

삼성전자서비스 창원․통영센터는 한국경영자총연합회에 임금단체교섭권을 위임해 금속노조와 교섭을 벌여왔다. 양측은 기본급과 성과급 인상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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