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8일 일요일

외국에서 화제가 된 한국의 ‘근육질' 예수님상

지난 2월 18일, ‘레딧’에는 아래와 같은 사진이 공유됐다. 사진을 공유한 ‘Lokimonoxide’는 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성상은 어디에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Where is this glorious idol? 

‘레딧’에서는 크게 화제가 되지 않았지만, 함께 공유된 이미지공유사이트 ‘Imgur’에서 이 사진은 120만번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모두가 이 예수상의 위치를 궁금해했다. 또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에 근육을 엄청 키우셨다”는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사진 속의 예수는 팔과 배, 가슴, 허벅지에 엄청난 근육을 갖고 있었다. 얼굴 표정도 그리 자상한 느낌은 아니다. 근육에 걸맞게 매우 카리스마가 넘치는 표정이다. 사진 아래에 적힌 한글로 보아서는 이 예수상이 정말 한국에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국민일보’가 지난 2013년 1월 4일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12년 11월, 경북 영천시 화남면에는 ‘기독교 조각공원’이 들어섰다. “서울무궁교회 원로인 장달윤 목사가 은퇴 후 고향에 은퇴목사 안식관 2개동과 5개 전시관을 함께 건립해 조성”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공원의 조각품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갈보리 십자가’상이라며 함께 사진을 소개했다. 이 조각상은 높이 14m. 두 팔의 길이가 6m에 이른다.

‘기독교 조각공원’의 다음 카페에는
정말 아래와 같은 사진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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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수상에 대한 해설기사도 이미 보도된 바 있었다. ‘크리스찬 월드 모니터’의 2015년 7월 1일 보도에 따르면, “십자가를 지시고 가시면류관을 쓰신 예수님의 얼굴은 무거운 짐을 진 동양인의 모습”이라고 한다. “예수님의 모양은 지금 것 보던 파리하고 나약한 예수님상이 아니고 세상 죄를(지구) 지고가신 힘센 예수님 상을 육체 근육질로 나타내었다.”
“우람하고 개선장군 모습의 예수님 석조 대형 조각상은 천지창조 후에 처음이고 세계 유일한 십자가이다. 세상 죄를 지고 가신 힘센 肉體美의 예수님 상이다.”
정말 힘이 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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