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7일 일요일

故 권리세 ‘추석전 한복입은 영정사진 먹먹’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故 권리세 빈소가 9월 7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안암병원에 마련됐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리세는 9월 7일 오전 10시10분께 향년 2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권리세는 지난 3일 교통사고 이후 의료수술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권리세는 미스코리아 출신 아이돌이다. 재일 한국인 4세인 권리세는 2009년 미스코리아 일본 진과 해외 동포상을 수상하며 미모를 인정 받았다.

이후 2010년 가수의 꿈을 안고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에 지원, TOP12에 진출했다. 권리세는 빼어난 미모와 밝은 미소, 꿈을 향한 순수한 모습 등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위대한 탄생' 이후 연습생 생활에 돌입한 권리세는 오랜 기다림 끝에 2013년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했다. 권리세는 '위대한 탄생' 당시보다 더 뛰어난 실력으로 무장하고 대중 앞에 섰다. 레이디스 코드는 '나쁜 여자'로 데뷔해 'So Wonderful', 최근 '키스키스'까지 가창력과 미모를 겸비한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9월 3일 오전 1시2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부근에서 타고 있던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에 멤버 고(故) 은비가 사망했고 이어 권리세까지 세상을 떠나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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