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5일 토요일

일명, 던지기탕! 삼색수제비 맛보실래요?

요리재료
★재료 준비(4인 기준)
밀가루 300g, 부추 5-10g, 당근 반개, 치자 1개,
양파 반개, 감자 1개, 호박, 대파 약간
일명, 던지기탕! 삼색수제비 맛보실래요?


-글/저녁노을-

어제 남녘에는 토닥토닥 장맛비가 하루 종일 주절거렸습니다.
이런 날엔 밀가루 음식이 당기는 법이지요.






★재료 준비(4인 기준)
밀가루 300g, 부추 5-10g, 당근 반개, 치자 1개,
양파 반개, 감자 1개, 호박, 대파 약간


※ 치자의 효능
동의보감에서는 치자의 성질이 차기 때문에 열독을 없애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어서 속을 끓여 가슴이 답답해서
화닥증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고 합니다.
특히 입안이 자주 마르며 눈이 충혈되고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아울러 오줌을 잘 나가게 할 뿐 아니라 소갈(당뇨)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치자는 간기능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어
    예로부터 간이 나빠졌을 때는 인진쑥과 더불어
    치자는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약재였습니다.
    또한, 담즙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부침개의 느끼한 맛을 줄이고 소화장애를 줄여주는 효능이 있어
    부침개의 노란색에는 조상들의 지혜가 들어 있는 셈이랍니다.



부추는 깨끗이 씻어 믹스기에 갈아 둡니다. 10g만 해도 색이 납니다(한 주먹 정도)
시금치를 사용해도 됩니다.
당근도 물을 약간 붓고 (반 개 정도) 갈아 둡니다.
냉장고에 있던 치자는 물에 불러 둡니다.
우리 딸아이 말처럼 계란으로 해도 된답니다.
삼색 밀가루 반죽이 되었습니다.
다시마, 양파, 무, 대파, 다시멸치 등을 숭숭 썰어서 만든 국물에
바지락과 새우살을 넣어 맛을 내었습니다.
시원할 것 같지 않나요? 이때 간은 소금으로~~
감자 1개, 양파 반개, 호박, 대파 약간....
보기 좋게 썰어 둡니다.
밀가루 반죽을 아주 얇게 한 손으로 밀어가면서 던져 넣습니다.
퐁당 퐁당!~
너무 뚜꺼우면 밀가루 냄새가 나기 때문에 최대한 얇게!~~
던져 넣은 반죽이 익어 갈 때 쯤, 썰어놓은 야채를 넣습니다.
맛 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일명, 던지기탕!
정성들여 만든 삼색수제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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