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2일 일요일

'류현진 9승 달성' LA 다저스, 샌디에이고에 1점차 승리

 

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시즌 9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류현진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LA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42승 3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게임차를 4경기로 유지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4-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경기 초반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1회초 핸리 라미레즈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 찬스를 잡았다. 야시엘 푸이그가 볼넷을 고르면서 폭투까지 겹쳐 라미레즈는 3루로 진루했다. 이어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1루 땅볼로 라미레즈가 홈으로 들어왔다.

2회초 다저스는 선두타자 스캇 반슬라이크의 좌중간 안타와 A.J. 엘리스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류현진의 포수 희생번트로 2사 2,3루가 됐고 디 고든이 우중간 안타로 적시타를 터뜨렸다. 3루 주자 반슬라이크는 득점했지만 2루 주자 엘리스는 홈에서 태그 아웃을 당했다.

류현진은 3회까지 9타자를 모두 아웃시키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 4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는 라미레즈가 호수비로 류현진을 도왔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카를로스 쿠엔틴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가 득점해 1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6이닝을 소화했다. 이후 J.P. 하웰과 브라이언 윌슨에 이어 9회말 마무리투수 켄리 젠슨이 등판해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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