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7일 화요일

월드컵 거리 응원 가면 공짜 먹거리가 ‘우르르’

식품업체들이 월드컵을 맞아 거리 응원전이 펼쳐지는 시내 중심가에서 대대적인 제품 홍보에 나선다.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축제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제품을 알리고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노린 것이다.

매일유업은 브라질 월드컵의 대한민국 첫 경기인 러시아전의 광화문 응원전 현장에서 유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붉은 악마의 주최로 진행되는 광화문 응원전은 18일 오전 7시에 시작된다.

매일유업 도마슈노 사과 요구르트
매일유업은 밤잠을 설친 응원단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프리미엄 요거트 ‘도마슈노’와 ‘소화가 잘되는 우유’, ‘우유속에 모카치노’ 등 유제품을 당일 새벽 1시 30분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나눠줄 계획이다.

CJ 제일제당은 한국팀 경기가 열리는 18일과 23일, 27일 전날부터 영동대로 현대팬파크에서 진행되는 월드컵 응원전에 부스를 설치하고 응원전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식행사 등의 이벤트를 연다. 응원전 이벤트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푸드트럭’과 ‘다담 푸드트럭’을 활용해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이 월드컵 응원전을 위해 준비한 제품들
비비고 푸드트럭에서는 시간에 따라 비비고 물만두, 더건강한햄 그릴후랑크, 더건강한어묵 가마보꼬, 가쓰오 우동하선정 김치, 행복한콩 모닝두부, 맥스봉 등을 제공한다. 비비고 푸드트럭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본인 페이스북에 사진을 업로드한 고객에게는 월드컵 응원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착순 2만명에게는 비비고, 프레시안 응원봉을 무료로 증정한다.

다담 푸드트럭에서는 알래스카 연어와 햇반 흰쌀죽을 활용한 흰쌀연어죽, 다담 된장국, 백설 토마토파스타소스를 활용한 나쵸칩 등의 시식 이벤트를 진행한다.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는 러시아전과 알제리전이 펼쳐지는 18일과 23일 서울 시내 거리 응원 장소를 찾아 프링글스 포켓캔(47g)을 나눠주는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는 경기 전날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진행된다. 18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 23일에는 서울 강남역을 중심으로 제품을 나눠준다.

축 구팬들은 응원전 현장에서 휴대전화로 프링글스코리아 공식 페이스북(http://facebook.com/PringlesKorea) 페이지에서 ‘좋아요’를 누르면 포켓캔을 받을 수 있다. 프링글스는 2400개의 포켓캔을 응원간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코카콜라도 한국팀의 조별리그 3경기가 펼쳐질 때마다 각 5만캔씩 15만캔의 코카콜라와 ‘태양의 마테차’ 등 음료를 거리 응원단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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